김주업 광주시장 후보 등 진보당 광주 지역 출마자 28명 전원이 ‘광주 제1야당?광주광역시의회 교섭 단체 구성’을 목표로 158시간 철야 유세에 돌입했다. (사진=진보당)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김주업 광주시장 후보 등 진보당 광주 지역 출마자 28명 전원이 ‘광주 제1야당·광주광역시의회 교섭 단체 구성’을 목표로 158시간 철야 유세에 돌입했다.
김재연 상임대표와 광주지역 출마자들은 25일 오전 10시 광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시의원 지역구 20곳 중 무려 과반이상이 민주당 후보로 무투표 당선되었고, 이 상태면 광주시의회는 또다시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균형이 불가능해진다”면서“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광주시민들이 그동안 찾고 있던 대안세력이 진보당임을 확인시켜 드리고, 민심 단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광주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광주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진보당은 광주 지역에서 정당투표 20% 이상 득표로 제1야당의 지위를 확보하고 진보정당 최초의 광역시의회 교섭단체 구성을 목표로 선거를 치루고 있다.
시의회 교섭단체는 시의원 4명 당선으로 구성이 가능하며, 현재 민주당을 제외한 정당 중 지역구에 시의원 후보(6명)를 낸 곳은 진보당이 유일하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진보당 후보들은 낡은 정치를 바꿔내고, 광주의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로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이곳 광주에서 진보당이 몇몇 후보의 당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광주의 제1야당과 광주광역시의회 원내교섭단체로서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힘과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주업 광주시장 후보는 “진보정치가 발전해야 우리 자녀들과 청년들이 n포 세대라고 하는 그 죽음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고, 노인 자살률과 노인 빈곤율 1위라고 하는 이 대한민국의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저희가 이렇게 철야유세에 돌입하게 된 것은 정말로 당선이 되고 싶고, 간절한 이 마음을 주민들께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