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7일
PI첨단소재(178920)에 대해 아이폰 판매량 호조에 따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주가가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는 6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PI첨단소재는 폴리이미드(PI)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PI필름을 비롯해 바니쉬, 파우더 등 다양한 PI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방열시트, 디스프레이 부품에 사용되는 PI제품을 주로 생산하며 1분기 기준 글로벌 31.2%의 점유율로 8년 연속 1위를 유지 중이다.
PI첨단소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783억원, 영업이익은 35.9% 감소한 132억원을 기록했다.
한제윤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말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반영됐음에도 지난해 4분기부터 급등한 원재료 가격으로 인해 수익성은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판가인상이 반영,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부터는 판가 인상이 본격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해 매출액과 수익성은 지속 개선될 것”이라며 “아이폰 판매량 호조에 따라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액 호조세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럼에도 2022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1배로 5년 평균 PER 35배 대비 40% 이상 할인돼 있다”면서 “이는 과도한 저평가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