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송영길 선거캠프 사무실과 서울 중구 오세훈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방송을 시청하며 침묵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6·1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한 송영길 민주당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송 후보는 1일 밤 11시30분경 캠프 상황실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시민들의 마음을 얻는 데 부족했던 것 같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그는 “그간 저를 위해 함께 뛰어주신 서울 지역 의원들과 지지자들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의 당선에 도움이 되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면서 “성원해 주신 많은 시민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