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7일
이루다(164060)에 대해 올해 미국향 소모품 매출액 확대에 따라 본격적인 증익 싸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루다는 미국 미국 에스테틱 기업 큐테라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장 중심의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2017년 큐테라향 '시크릿 알에프(RF)' 판매를 시작으로 2020년 하반기에는 복합의료기기인 프락시스듀오(FRAXIS DUO)를 추가로 공급하며 미국향 매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제품은 마이크로니들팁 소모품이 수반되는 제품으로 설치대수 증가에 따라 소모품 매출 성장이 동반된다"며 "하반기부터 소모품 매출 확대에 따라 본격적인 증익 싸이클 진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이루다의 소모품 사용 장비 누적 판매 대수는 2017년 1236대에서 2021년 기준 3739대로 늘어났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5% 증가한 440억원을, 영업이익은 111.6% 증가한 8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에는 차세대 레이저 장비인 '리팟'을 출시하며 제품 믹스 개선도 가능할 전망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톡톡히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