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칠레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칠레전에 출전하며 A매치 100경기를 채워 한국 대표팀 역대 16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2022.6.6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 손흥민(30. 토트넘 훗스퍼)이 칠레와의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하면서 '센츄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FIFA랭킹 28위)와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브라질전에서 A매치 99경기째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날 출전으로 역대 16번째로 센츄리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2010년 12월30일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보경과 교체 투입되며 A매치에 데뷔한 지 12년 만이다.
출처=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지금까지 한국 선수 중 A매치 100회 이상 출전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총 16명이다. 역대 최다 출장자는 136경기를 소화한 '갈색 폭격기'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다. '전설'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는 100경기에 출전했다.
한편 한국은 전반 12분 황희찬의 선제골과 후반 44분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골에 힘입어 칠레를 2-0으로 꺾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