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 노조가 일부지역에서 부분파업에 돌입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한진택배 노조가 일부지역에서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한진본부는 쿠팡 물량 이탈에 따른 대책 마련을 사측에 요구하며 부분파업했다.
노조가 부분파업에 돌입한 것은 쿠팡이 오는 14일부터 경기 및 강원 등 60개 지역의 물량을 자체배송으로 전환하면서 위탁사인 한진택배가 맡아오던 물량이 대거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한진택배 노조의 부분파업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배송 차질이 생겼다.
한진(002320) 관계자는 "경기 광주시와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 특정 요일에 부분파업이 벌어지고 있다"며 "서울 강동구는 부분파업에 동참했다가 이날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송 지연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을 하고 있다"며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