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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브레인, 수익성 개선 본격화…현 주가 저평가 상태-키움
입력 : 2022-06-09 오전 8:56:19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키움증권은 9일 솔브레인(357780)에 대해 이차전지 전해액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이차전지 전해액 부문은 주요 고객사로의 공급량 확대를 통해 2020년 하반기부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뤄왔지만, 수익성은 원재료(전해질, LiPF6)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겪어왔다”며 “전해액 내 전해질의 원가비중 60~70%로 추정되는데, 지난 1분기말을 시작으로 이차전지 전해액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솔브레인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777억원과 영업이익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37% 성장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 2850억원과 영업이익 621억원의 사상 최대치를 지속 경신해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에천트와 이차전지 전해액 부문의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3분기에는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2년은 매출액 1조1444억원, 영업이익 2390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솔브레인의 주가는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지극히 저평가된 영역에 머물러 있다”며 “이차전지 전해액의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실적 성장성이 재 부각되며 주가 벨류에이션의 정상화를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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