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화물연대 파업으로 생산과 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업계가 화물연대 파업 대응 TF(태스크포스)를 만들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3일부터 화물연대 파업관련 업계 TF를 구성하고 일일 점검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3일째인 지난 9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도롯가에 화물차량이 줄지어 정차해 있다.(사진=뉴시스)
자동차업계는 최근 화물연대 파업과 물류 방해 행위로 인한 부품수급차질과 완성차 생산 차질이 다시 부품 수요 감소에 따른 부품 기업 경영 애로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직면했다.
앞으로 TF는 완성차와 부품수급 상황을 일일 점검하고 생산이나 수출 차질 등 현장 피해 상황과 애로를 파악하는 한편, 대정부 건의 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필요시 업계 차원을 대응책 마련과 함께 정부와 국회의 근본적 해결책 마련도 촉구하기로 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