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모바일 앱에서 새롭게 선보인 ‘GS페이 빠른결제’ 화면.(사진=GS리테일)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이 ‘GS페이(GS Pay) 빠른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
1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페이 빠른결제’는 고객이 GS샵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할 때, 주문 페이지를 거치지 않고 상품페이지에서 클릭 한 번으로 즉시 주문을 완료할 수 있는 서비스다. GS페이에 신용카드나 결제할 계좌만 등록해 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 시 상품페이지에서 원하는 상품 종류와 수량을 선택하고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주문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후 배송정보를 입력하고 쿠폰이나 적립금 등 각종 할인 혜택을 선택한 뒤 신용카드 등 결제 수단을 골라 결제하면 주문이 완료된다. 반면 ‘GS페이 빠른결제’는 주문 페이지 이동 없이 상품페이지 단계에서 주문을 완료할 수 있다.
GS샵 자체 테스트 결과 주문부터 결제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10초대로 단축시켰다. 기존 주문페이지를 거칠 때 30초 내외로 소요되던 것과 비교하면 주문속도가 3분의 1로 줄어든 것이다. GS샵이 이처럼 초 단위의 시간도 줄이는 서비스를 내놓은 이유는 더 빠르고 편리한 쇼핑 경험이 고객 충성도로 이어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 현재 GS페이 이용 고객 가운데 67%가 GS샵 최고 고객 등급인 VVIP다. GS샵 충성고객과 GS페이 이용간 상관관계가 뚜렷한 만큼, ‘GS페이 빠른결제’를 통해 GS페이 이용 고객이 증가하면, 충성고객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샵은 ‘GS페이 빠른결제’ 이용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모든 이용 고객에게 적립금 1천 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경희 GS샵 회원프로덕트팀 매니저는 “오프라인에서 한번의 터치로 결제 가능한 GS페이 이용 경험을 온라인에서도 연결시키기 위해 GS페이 빠른결제를 론칭하게 됐다”며 “온라인 고객들은 속도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줄어든 결제 시간은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