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동국제약 이계완 연구소장, 송준호 대표, 에필바이오사이언스 김정훈 대표, 최무림 상무. (사진=동국제약)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신약 개발 과제의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해 에필바이오사이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후보물질의 발굴 및 도출, 특허 및 권리 확보, 기술 수출 등 신약개발 및 상용화 전 과정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협약 이후 동국제약과 에필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말까지 1개 이상의 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내년 임상시험용 비임상 연구 진행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계완 동국제약 연구소장은 "에필바이오사이언스는 우수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유수 대학들과도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유망 기업"이라며 "동국제약이 보유한 의약품 개발, 생산 능력 및 약물 전달 시스템(DDS)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성과를 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에필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우수한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및 역량을 보유한 동국제약과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우수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