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검사 추가 채용에 나선다. 공수처는 고위공직자범죄 수사와 공소제기 등 직무를 수행할 검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공수처 검사는 총 22명이다. 수사1부장은 이대환 검사가 직무대리로 맡고 있으며, 최석규 부장검사가 수사3부장과 공소부장을 겸임한다. 최근에는 문형석 수사3부 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 검사 채용이 마무리되면 공수처는 지난해 1월21일 출범 이후 검사 정원 25명을 모두 채우게 된다.
공모 예정 검사는 부장검사 2명 이내, 평검사 1명이다. 공고 기간은 이날(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부장검사 응모자는 변호사 자격을 12년 이상 보유하고, 평검사는 7년 이상 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어야 한다. 수사기관(군검찰 포함)에서 근무하며 3년 이상 실제 수사경력을 보유한 경우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 우대할 예정이다.
검사 임기는 3년으로 3회 연임(최대 12년)할 수 있으며 정년은 63세다. 임용은 채용공고 및 원서접수, 서류전형과 면접, 인사위원회 추천, 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원서 접수가 끝나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이 각각 진행되며, 인사위원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공고문은 공수처 홈페이지와 나라일터에서 볼 수 있으며 원서는 인터넷 원서접수 전문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반부패 범죄를 수사하며 공직사회의 신뢰와 투명성을 제고하는 독립 수사기관으로서 공수처가 국민의 기대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의미 있는 역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 전문적 수사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