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화물 전용기 하노이 첫 운항…화물사업 본격화

인천공항서 화물운송 시작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화물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제주항공은 지난 20일 인천~하노이 노선에 첫 화물 전용기 운항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월 화물 전용기를 도입, 화물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한지 4개월여 만이다.

 

제주항공이 도입한 화물 전용기는 B737-800BCF로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화물 전용기 도입을 위한 항공기 개조작업을 완료하고 지난 9일 첫 화물 전용기 도입을 완료했다.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노선에 주 15회 운항한다. 향후 계약업체를 추가로 확보해 운항횟수를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화물 전용기 첫 운항을 시작으로 화물운송 사업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제주항공의 최대 강점인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1위 LCC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화물 전용기 B737-800BCF. (사진=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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