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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파수 조규곤 대표 "제로트러스트 관점에서 보안 재디자인해야"
제로베이스에서 매단계 꼼꼼히 점검
입력 : 2022-06-21 오후 4:34:0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우리의 워크플레이스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지난 2년의 경험을 통해 재택근무가 충분히 효과적인 경우가 있단 것도 알았고, 어떤 일은 모여 해야 하는 일이란 것도 알았다. 거기에 걸맞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제공해야 한다. 보안을 새로운 관점에서, '제로트러스트(Zero Trsut)' 원칙하에서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2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 2022(FDI·Fasoo Digital Intelligence)' 기자간담회에서 급변하는 업무 환경과 글로벌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을 제로트러스트 관점에서 다시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제로트러스트란 보안을 제로베이스에서 매 단계 꼼꼼히 점검하고 확인하는 것을 뜻한다. 조 대표는 "제로 트러스트 관점에서 보면 얼핏 솔루션이 많아질 것 같지만 단순화된다"며 "점검은 많이 하지만 그 프로젝트를 통합하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으로도 보안의 재디자인은 주요한 이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글로 보안 컨퍼런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2022(Gartner Security & Risk Management Summit 2022'는 '재구성과 단순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같은 주에 진행된 'RSA 컨퍼런스'에서는 '변형'을 애기했다.
 
조 대표는 "최근 사이버 전쟁, 기업 해킹 등 보안 위협 등이 커진 것도 보안 솔루미국 정부의 주요 기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뚫린 사건이 보안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기존 보안은 솔루션 각각의 역할로 존재해 막는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처음부터 다시 보안을 점검하는 관점에서 통합된 플랫폼으로 전체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든 과정에서 컨트롤 포인트를 가능한 한 많이 만들어 제로트러스트를 구현해야 한다"며 △사용자 기기 △네트워크 △워크로드(Workload)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등을 제로트러스트 보안 구조로 제시했다. 사용자 기기 단계에서는 인증을 강화하고 네트워크에서는 여러 층별로 검증을, 데이터에서는 식별 및 분류 등 매 단계에서 검증이 필요하다.
 
그 중 파수가 경쟁력있는 분야는 데이터 보안 사업이다. 파수가 주력하는 데이터보안 사업은 전자문서를 암호화해 외부자는 물론 허가된 내부자에 의한 기밀문서 유출까지 방지하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조 대표는 "데이터 보안에서 제로트러스트를 적용하면 데이터가 저장돼있을 때, 전송할 때, 접근할 때(파일 열 때), 출력할 때(복사, 프린트, 캡처), 사용 후(오디어, 모니터) 등 이 모든 과정에서 컨트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파수는 2000여개 국내 기업 및 기관에 제품을 공급하며 데이터 보안 1위 업체로 자리매김했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영향력 있는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통합 문서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Fasoo Enterprise DRM)' △데이터 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FDR·Fasoo Data Radar)' △사용자 행동기반 위험관리 솔루션 '파수 리스크 뷰(FRV·Fasoo RisView) △문서추적 및 토합로그 관리 솔루션 '필름(FILM·Fasoo Intergrated Log Manager)' 등이 있다.
 
조규곤 파수 대표가 FDI2022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파수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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