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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날아간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우간다에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
"청년창업사관학교 모델 최초로 해외 ODA 방식 전수"
입력 : 2022-06-22 오전 10:49:5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우간다에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문을 연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창업가를 선발해 창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청년창업 지원사업이다. 해외에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모델을 전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1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우간다에 창업지원 노하우를 전수하고 현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중소벤처기업 역시 이 거점을 활용해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중진공 측은 설명했다. 중진공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우간다 청년기업가 1000여 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현지시간 2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을 열었다.(사진=중진공)
 
중진공은 우간다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를 앞두고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한동대학교, 국제무역센터(ITC), 우간다 하이브 콜라브(Hive Colab) 등 다양한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한동대학교와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를 토대로 창업 훈련 프로그램 교육과정 협업을 약속했으며 국제무역센터와 개발도상국 산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우간다의 하이브 콜라브는 현지 인큐베이션 허브에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공간을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외에 주 우간다 박성수 대사, 우간다정보통신부 크리스 바리오문시 장관, 우간다 국가정보기술청 하트윕 무가사 청장, ITC 도로시 템보 부사무총장을 비롯한 한·우간다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개교 이후 청년창업가 5842명을 양성했고 유니콘 기업도 2곳 배출했다"며 "이번 우간다 청창사 개소로 우수한 현지 청년창업가들을 양성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김학도 이사장은 개소식 당일 우간다 국가정보기술청(NITA)과 업무협약을 맺고 과학기술 분야 정보 공유 및 청년창업가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개소식 전날인 20일에는 우간다 수출촉진위원회(UEPB)와 한·우간다 중소벤처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16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유엔해비타트(UN-Habitat)와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청년창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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