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차기 지도부 구성 방식과 선출 규정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첫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민주당은 오는 8월28일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당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를 선출한다.
전용기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대변인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전준의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결 사항은 한 건으로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했다"며 "8월28일에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한다"고 말했다.
차기 지도부의 구성 및 선출 방식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전 대변인은 "오늘은 그런 내용은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전준위원 각자가 개인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다음주에 지도체제와 선출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데드라인은 딱히 정하지 않았고, 최대한 논의를 빨리 끝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전준위는 전날부터 오는 30일까지 각 지역위원장과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분과별로 야당의 역할을 하기 위한 토론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