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크타르 통신 트위터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아프카니스탄 동부 팍티카 주에 6.1 강도의 지진이 발생해 무려 920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국영 바크타르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동부의 팍티카(Paktika) 주와 코스트(Khost) 주에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920명이 죽고 610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명 피해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진은 이날 오전 1시 24분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코스트 지역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레반 정부 카리미 부대변인은 트위터에 "심각한 지진이 팍티카 주 4개 지역을 뒤흔들어 수백명이 숨지고 수십채의 가옥이 파괴됐다"며 "더 이상의 재앙을 막기 위해 모든 구호 기관들이 즉시 구호팀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