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부국증권은 27일
코스모신소재(005070)에 대해 니켈·코볼트·망간(NCM) 2차전지 양극재의 증설효과로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39%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코스모신소재는 주력 생산 제품을 기존 리튬·코발트·산화물(LCO)에서 니켈·코볼트·망간(NCM) 2차전지 양극재의 성공적인 전환으로 고객사들에 대한 전기차(EV)향 물량 전환 가능성 및 NCM 스펙 상향 공급이 예정돼 있다”며 “2024년 7만톤 증설을 통해 분체사업부(NCM)의 2022년~2024년 예상 연간 매출액 성장률은 51.2%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고객사 다변화가 진행 중으로 국내 고객사향 해외 증설 모멘텀 외에도 해외 배터리 셀업체들과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코스모신소재의 2022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4.5%, 84.0% 가량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실적의 경우 큰 폭의 마진율 추가 개선 가능성이 높아 분기별 실적 개선세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2022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4680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3.0%, 100.6% 상승한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증설 계획은 실제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2022년부터 2023년 상반기 2만톤을 유지할 예정으로, 2025년에는 7만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증설 스케쥴만을 고려한 2025년 매출액은 1조5000억원으로 성장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해외 증설 모멘텀까지 고려하면, 본격적인 외형성장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