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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시술로 꿀광 피부"…하이드라페이셜, 한국 상륙
레이저 없이도 즉각 보습·광체 효과…7월 한국법인 설립
입력 : 2022-06-30 오후 2:13:07
 
30일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하이드라페이셜 국내 진출 기자간담회에서 소개 영상이 나오고 있다. (사진=최유라 기자)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미국 할리우드의 셀럽들이 반한 글로벌 뷰티전문기업 하이드라페이셜이 오는 7월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가속화에 나선다. 하이드라페이셜은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한 대규모 체험센터를 세우는 한편 한국 셀럽들과의 협업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더 뷰티 헬스 컴퍼니'의 주력 브랜드 하이드라페이셜은 30일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진출 전략과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더 뷰티 헬스 컴퍼니의 새로운 수장인 앤드류 스탠릭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리 위엔 우 재무최고책임자(CFO), 밍고 쿠 북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리 위엔 우 CFO는 환영사를 통해 "1년 전 나스닥에 상장한 하이드라페이셜은 펜데믹을 겪으면서도 매년 50% 이상의 매출 성장률 기록했다"고 밝히며 "저는 K-POP과 K-드라마의 팬이고 씨엘과 지드래곤을 좋아해서 한국을 가깝게 느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하이드라페이셜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해 간담회 분위기를 풀었다. 
 
30일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하이드라페이셜 국내 진출 기자간담회에서 더 뷰티 헬스 컴퍼니 사장 겸 CEO 앤드류 스탠릭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최유라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하이드라페이셜은 특허 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3단계, 30분 관리로 완성되는 내 인생 피부 전성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혁신적인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다. 레이저나 주사바늘 없이 단 30분만의 시술로 즉각적인 보습, 광체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각질을 부드럽게 추출하는 동시에 슈퍼 세럼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과 멀티 펩타이드 등을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피부를 유해 산소로부터 보호하는 방식이다. 피부 타입과 연령, 성별, 국가 등과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4월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용 삭피장치 허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하이드라페이셜의 지난 1분기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58.6%에 이를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 규모는 2억6010만달러(약 3379억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미 전 세계 90개국에 진출한 하이드라페이셜이 한국 시장을 겨냥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뷰티·헬스케어 업계가 사업 확장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하이드라페이셜은 오는 7월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고객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에 대규모 체험센터도 세운다는 계획이다. 
 
앤드류 스탠릭 CEO는 "하이드라페이셜은 3단계, 30분의 관리로 인생의 피부 전성기를 만들어준다"며 "케어는 클렌징으로 시작해 노폐물 제거, 그리고 수분 공급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술을 받은 직후 광채와 피부결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광 효과는 1주일 정도 유지되고, 피부 케어 효과는 한달가량 이어지기 때문에 한달에 한번 받길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하이드라페이셜은 오는 9월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의 뷰티 브랜드 제이로 뷰티(JLo Beauty)와 함께 출시할 '뷰티 부스터'까지 장착해 한국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이 제품은 삼중 발효 에센스, 슈퍼 항산화제, 나이아신 아마이드를 포함한 강력한 성분을 조합한 성분으로 노화방지, 수분 유지 능력 회복 등에 도움을 준다. 
 
한국 셀럽들과의 협업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이드라페이셜은 "한국은 뷰티 사업에 매우 중요한 나라이기 때문에 한국의 기업이나 셀럽들과도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매출 목표를 밝힐 수는 없지만 한국에서 굉장히 빠른 성장을 이루겠다는 야심한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30일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하이드라페이셜 국내 진출 기자간담회에 전시된 하이드라페이셜.(사진=최유라 기자)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최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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