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30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캐나다산 삼겹살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홈플러스)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대형마트들이 수입산 돼지고기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에 따라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할인 판매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내달 2일까지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 목심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약 30% 할인된 100g에 1366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50톤의 물량을 준비했다. 다만 1인당 1kg 구매제한을 뒀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6일까지 사전기획을 통해 마련한 캐나다산 수입 돼지고기 가격을 최대 40% 낮춰 판매한다.
이에 따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보리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캐나다산)'을 별도의 구매수량 제한 없이 각각 1380원(100g)에 판매한다. 대형마트 중 홈플러스에서만 판매하는 '캐나다산 항정살(팩, 600g)'은 1만499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7월6일까지 캐나다산 냉장 삼겹·목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동안 롯데마트는 '캐나다산 냉장 삼겹·목심(100g)'을 정상 판매가 대비 20% 할인해 각 1580원, 1480원에 선보이며, 7월6일 행사 종료 후에도 정상 가격 대비 1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 신고되는 냉장, 냉동 삼겹살 및 냉장 기타육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키로 했고, 오는 7월1일부터 0%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할당관세는 특정 물품의 수입을 원활하게 하거나 억제하고자 할 때 일정 할당 물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관세로, 최근 물가상승에 따라 수입 물량 확대와 물가 안정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