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ILLUSTRATION - Bitcoins are photographed at the 'BitcoinCommodities' an oline coin dealer in Berlin, Germany, 28 November 2013. Bitcoin is an open source peer-to-peer electronic money and payment network. The coins carry a a numerical code called private key that provides the bitcoin with it's value. Bitcoins can be used for digital payments or are bought and sold at a variable price against the value of other currencies. Photo: JENS KALAENE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가상심리 지수 '매우 공포'를 기록했다.
30일 오후 6시 15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87% 하락한 19,109달러를 기록하며 19,000달러선 붕괴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현지시간) 가상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이 파산한 것과 29일 유럽연합(EU) 기관들이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안에 잠정 합의한 상황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 대장주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7.96% 하락한 1,033달러를 기록하며 말 그대로 폭락했다.
(사진=두나무 Digital Asset Exotic Index)
가상화폐를 대표하는 두 대장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두나무가 제공하는 30일 디지털자산 심리지수가 '매우 공포' 단계를 기록하며 위축된 투자 심리를 드러냈다. 0에 근접할수록 투자를 주저하는 분위기인 '공포'를, 100에 근접할수록 과열된 투자 분위기를 뜻하는 '탐욕'을 나타낸다. 30일 오후 6시 15분 기준, 가상화폐 시장 분위기는 '매우 공포'(18.44) 단계를 가리키고 있다.
이에 두나무 측은 "변동성이 크고 높은 거래량을 동반한 하락을 의미합니다"며 "패닉셀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고 분석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