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영란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셋째 임신 소식을 알렸던 방송인 장영란이 유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연예인들의 위로가 이어졌다.
앞서 지난 14일 장영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깜짝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시 장영란은 "아직 말씀드리기엔 조심스러운 단계인데 사람들한테 숨기는게 너무 괴롭구 힘들었다. 건강하게 태교잘하고 건강하게 방송도 잘하고 건강하게 육아도 잘해보겠다 뭐든 조심조심 잘해보겠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이후 장영란은 종종 몸 관리가 힘들다고 호소했다.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에 "사실 유산기가 있어서 모든 일정 다 취소하고 일주일 내내 집에서#눕눕눕했어요"라며 "노산이라 체력도 급속도로 떨어지고 하루종일 배타고 있는 이 느낌"이라고 전했다.
결국 지난달 30일 장영란은 "안 좋은 소식 전해드려야 할꺼 같아서 죄송하다"라며 "오늘 병원 검사하러 갔는데 복덩이가 심장이 뛰질 않았다"라며 유산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된게 다 제 탓인거 같다, 신중하지 않았다"며 "제 나이 생각 않고. 끝까지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꺼라 자만했다"며 자책했다. 그러면서도 "가슴 아픈 얘기 전해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 툭툭 털고 잘 이겨낼께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영란은 "너무 걱정마셔라 #엄마는강하니까. 근데 오늘만 자책 좀 하겠다 반성도 하고 슬퍼도 하고 울기도 하겠다 #딱오늘만, 내일은 다시 인간비타민"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그에게 위로를 전했다. 모델 이하정, 개그우먼 박미선은 "몸 잘 추스리자"라며 응원했고 배우 김가연은 "죄송할게 뭐가 있나, 두 아이 꼭 껴 안고 푹 자도록 해"라며 위로했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최근 출산한 성유리 역시 "언니 잘못 아니다, 기도하겠다"고 적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