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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TV와 함께하는 주식투자)씨에스윈드, 신재생에너지 성장 모멘텀 충분
전세계 ‘에너지 대란’에 대안에너지 급부상
입력 : 2022-07-04 오전 6:00:00
코스피 상장사 씨에스윈드(112610)는 시가총액 2조4000억원으로, 풍력 발전 타워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금 전 세계 각국은 에너지 위기에 직면해 에너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가 글로벌 에너지와 원자재의 위기에 직면한 이유는 우선 코로나가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각국 경제가 재개되었고 에너지와 원자재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부분이 있다.
 
거기에 세계적인 기후변화가 에너지와 원자재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데 일조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 터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가격을 폭등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러시아는 천연가스를 무기로 유럽을 압박하면서 루블화 결제를 종용하고 가스 밸브를 잠그는 등의 극단적 조치로 유럽을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에 그동안 거의 중독되다시피 의존도가 강했던 독일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이다. 또한 겨울이 다가오면서 전 유럽 또한 가스 공급에 비상이 걸리고 많은 전기를 배급해햐 하는 곤경에 놓인 상황이다. 전 유럽은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의 90%를 공급받고 있는 형편이다.
 
최근 아시아 가난한 국가들의 경우에는 석유값과 천연가스값의 폭등으로 인해 석탄을 다시 사용하는 지경까지 갔다. 석탄의 재사용은 석탄값의 상승과 전 세계 탈탄소 정책에 거스르는 행위로, 지구 환경오염을 낳게 된다.
 
중장기 해결방안으로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활용과 에너지 절약에 투자하는 길이 있다. 최근 태양광과 풍력의 에너지 대체 방안이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오르게 된 이유다. 이는 전 세계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정부도 원전과 함께 대체 에너지로 정부 정책주로 육성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된 종목으로 풍력 관련주의 핵심주인 씨에스윈드가 있다. 씨에스윈드는 2006년에 설립되었고 풍력 발전 관련 기술 개발 및 구조물 설치, 컨설팅 및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풍력발전기 전문 기업이다.
 
최근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 풍력 타워 생산기업 ASM인더스트리즈(ASMI) 인수해 하부구조물 사업에도 본격 진출했고 미국, 유럽, 호주 시장의 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설비투자 및 인력채용을 통해 생산능력을 대폭 증가시키고 있다.
 
회사의 매출도 2019년 7994억원, 2020년 9691억원, 2021년 1조2034억원, 2022년 1조6367억원으로 상승 중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수익을 내고 있다. 단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에 비해 적자로 전환했다.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85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214억원)을를 크게 하회했다. 무형자산 상각비가 전분기 대비 약 30억원이 증가 했으며 고객사(터빈사)들의 수주 부진, 원부자재 및 에너지 조달 문제로 인한 산발적 생산 차질을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최근 씨에스윈드의 주가 조정은 수급적 요인보다는 실적을 따라간 것이 더 맞아 보이는데 2분기 실적에 따라 주가의 변동 가능성도 높아 보이고 전세계의 신재생에너지 흐름에 맞는 성장 모멘텀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정부의 미래 산업 정책에 맞는 기업으로 충분한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그래프=뉴스토마토
 
윤겸 주식전문가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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