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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하반기 천만관객 영화 쏟아진다-IBK
입력 : 2022-07-04 오전 8:29:24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CJ CGV(079160)에 대해 하반기 대작 콘텐츠들이 연이어 개봉하며 글로벌 전 지역에서 실적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3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90.2% 증가한 307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1억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매출 비중이 큰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국내 월별 총 관객수는 5월 1455만명, 6월 1547만명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80.6%, 67.7%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다"며 "또한 글로벌 프리미엄 티켓 가격 정책 시행 및 매점 콤보 제품 다각화로 평균티켓단가(ATP) 및 매점판매가격(SPP) 상승은 비용 절감 효과와 맞물려 큰 폭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전 지역에서 실적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토르:러브 앤 썬더', '블랙팬서2', '아바타2'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콘텐츠가 연이어 개봉 예정됨에 따라 관객수 회복이 뚜렷할 전망"이라며 "더욱이 대작 콘텐츠 소비에 따른 프리미엄 상영관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이 더욱 가파를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최근 4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결정으로 오버행 이슈가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으나, 부채비율 하락 및 채무 상환에 따른 금융 비용 축소 등의 효과로 중장기적 투자 센티먼트를 회복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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