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LG전자(066570)가 일본 OLED TV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도시바를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일본 OLED TV 시장에서 12.6%의 점유율로 도시바(11.9%)보다 한 단계 높은 순위에 올랐다.
1위부터 3위까지인 소니(28.2%)와 파나소닉(25.2%), 샤프(18.6%) 등 현지 기업이 전 분기보다 점유율이 하락한 가운데 LG전자는 4위권에서 유일하게 전 분기보다 5.3%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일본 TV 시장에서 OLED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30.6%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4년 전인 2018년의 14.9%보다 2배가 넘는 수치다.
일본 유력 영상·음향 전문지 하이비(HiVi)의 어워드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LG 올레드 에보(55C2). (사진=LG전자)
특히 차세대 올레드 TV로 출시된 LG 올레드 에보(OLED evo)가 일본 최고 권위의 심사에서 잇달아 수상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일본 유력 영상·음향 전문지 하이비(HiVi)는 최근 '올여름 베스트 바이 어워드(HiVi Best Buy Summer 2022)'의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65G2)과 LG 올레드 에보(55C2)를 최고 OLED TV로 선정했다.
또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65G2)은 일본 영상·음향기기계 오스카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는 VGP(Vusual Grand Prix)의 여름 어워드에서도 금상(60형~70형)과 영상 부문 심사원 특별대상을 동시에 받았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