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 트위터)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딸의 다혜씨가 문 전 대통령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업로드하며 그의 '리즈시절' 모습을 강조했다.
5일(한국시간) 다혜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못 말리는 아버지의 갈옷 사랑"이란 언급과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은 문 전 대통령이 제주 전통 의상인 '갈옷'을 입은 모습을 담고 있다.
첫 번째 사진은 문 전 대통령이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상임고문이던 2012년 7월 제주도 시장 방문 당시 찍힌 모습이다.
다른 한 장은 문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이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위치한 평산마을 사저에서 주민들과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사진=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 트위터)
이어 다혜씨는 "같은 옷 다른 느낌?"이라며 "그래도 점점 10년 전 리즈 모습 되찾아 가고 계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해시태그(#)로 "단벌신사 문재인", "이쯤되면 제주갈옷 전도사", "혹시 뒷광고 아닌가요?" 등을 덧붙였다.
(사진=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 트위터)
앞서 다혜씨는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활발한 트위터 활동으로 문 전 대통령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5월 27일 트위터를 통해 "다시 아버지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문 전 대통령의 일상을 공개했다. 당시 사진에는 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 사저에서 휴식 취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탁자 위에 놓인 도서 '실크로드 세계사'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한편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위치한 사저에서 밭일과 독서에 열중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사저 앞 메밀밭에 핀 꽃을 공개하며 유유자적한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