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pa09947810 Former US President Donald Trump speaks during the American Freedom Tour at the Austin Convention Center in Austin, Texas, USA, 14 May 2022. The American Freedom Tour is a gathering of conservatives to celebrate Faith, Family, Finances, and Freedom. EPA/ADAM DAVIS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 행정부를 겨냥하며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액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내가 대통령이었으면 어떤 나쁜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미국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과 경기 침체에 따른 인플레이션 현상을 언급했다.
이는 그가 차기 대선 후보로 출마 선언할 것이란 보도 이후 나온 발언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마크 메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의 핵심 참모를 지낸 캐서디 허치슨이 하원 특위 청문회에서 의회 폭동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당시 허치슨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직접 의사당으로 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며 "경호원의 목을 조르고 운전대까지 탈취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에 CNN은 지난 2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 선언을 통해 돌파구 마련을 모색 중"이라 보도하며 "트럼프 진영에선 이번 허친슨의 청문회 증언으로 인한 타격이 생각보다 크다고 판단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