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예상보다 무거운 '당원권 6개월 정지' 처분을 내린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이를 겨냥해 "이제야 마음 편하게 잘 수 있겠다"고 비꼬았다.
8일 김세의 가세연 대표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준석이 당대표에서 물러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제는 '청년팔이' 정치인들이 사라져야 할 때다"며 "진정으로 청년의 입장을 대변할 정치세력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이어 김 대표는 "이제는 국민의힘 내부에 있는 똥바른정당(바른정당) 세력을 철저히 색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안철수-황교안-나경원 3자 연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으며 이날 게재한 공지에서도 "국민의힘 당 대표 직위를 이용해 성 상납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며 거듭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끝으로 그는 "이준석 징계 결과를 기다리느라 며칠 동안 마음고생 많았다"며 "이제서야 마음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비꼬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7일 국회 본관에서 이 대표에게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에 대한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이 대표는 같은 날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재심과 가처분 소송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동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자진 사퇴에 선을 그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