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는 3급 국장직을 수행할 승진자 9명을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승진 내정자는 경제·기후·건강·노동·주택·도시계획 등 시의 주요 사업부서와 예산·인사 등 지원부서장이다.
△정영준 경제정책과장 △윤재삼 환경정책과장 △윤보영 보건의료정책과장 △장영민 노동정책담당관 △김선수 주택정책과장 △김재진 예산담당관 △민수홍 인사과장 △임창수 도로계획과장 △조남준 도시계획과장 등 9명이 승진 내정자로 지명됐다.
김재진 예산담당관은 코로나19 당시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조기 추경과 추가 추경, 재정 혁신 등을 도맡았다. 장영민 노동정책담당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취약·사각지대 노동자 지원 및 노동자 안전 보호대책 추진을 지원했다. 정영준 경제정책과장은 아시아 뷰티도시 서울을 추진하고 신산업 규제 혁신을 진행했다.
윤재삼 환경정책과장은 온실가스 30% 감축을 담은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후예산제, 서울시 ESG 경영 계획을 추진했다. 민수홍 인사과장은 합리적인 인사운영과 성희롱 성폭력 인사 조치 강화대책 시행, 임기제공무원 인사운영 개선을 맡았다. 윤보영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코로나19 대응 부통제관으로 전담병상 확보, 확진자 병상 배정, 감염병전담병원 지정·운영, 백신 예방접종 추진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김선수 주택정책과장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신속 주택공급방안’, 전월세시장 안정화 방안, 임대주택 3대 혁신방안, SH공사 혁신방안 등을 마련하는 데 공을 세웠다. 임창수 도로계획과장은 서울시 도로 및 건설 혁신방향을 설정하고 신도로망 계획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건설 안전 및 품질을 위한 혁신대책을 마련했다. 조남준 도시계획과장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김상한 행정국장은 “이번 3급으로의 승진인사는 지난해 4월 오시장 취임 이후 주요부서에서 성과를 창출한 간부를 발탁했다”며 “앞으로도 민선 8기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매력있는 글로벌 선도도시를 이끌어갈 인재를 적극 발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