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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외국인 국내주식 3.9조 순매도…채권도 '순회수' 전환
채권 순회수 18개월 만
입력 : 2022-07-11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과 채권 모두에서 자금을 뺀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3조9000억원어치를 팔았으며, 채권 역시 18개월 만에 순회수로 돌아섰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3조8730억원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은 전월 대비 102조2000억원 줄어 시총 대비 26.4%인 593조7000억원 규모다.
 
지역별로 유럽(3조5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으며 아시아(2000억원), 미주(1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국가별로 영국(2조4000억원), 룩셈부르크(1조원) 등이 순매도했으며 노르웨이(5000억원), 싱가포르(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국내 상장 채권 10조5430억원을 순매수했고 11조4770억원을 만기 상환해 총 9340억원을 순회수했다. 순투자에서 순회수로 전환한 건 지난 2020년 12월 이후 18개월 만이다.
 
보유액은 228조9000억원으로 2021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 갱신을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 미주(8000억원), 아시아(6000억원)에서 순회수했고 유럽(5000억원), 중동(4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종류별로 국채는 2000억원 순투자하고 통안채는 1조원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 1년 미만 채권에서 5조9000억원을 순회수했으며 1~5년물 채권(2조8000억원)과 5년 이상(2조2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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