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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통신사, 5G 요금제 조속한 출시 위해 적극적 노력해야"
입력 : 2022-07-11 오후 2:44:46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통신3사 CEO와 만나 5G 요금제의 조속한 출시를 당부했다. 
 
이 장관은 11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통신3사 CEO와의 첫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통해 "이제는 국민의 필수재인 통신서비스의 접근권 제고와 선택권 확대를 위해 이용자 수요에 맞는 5G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최근 공공요금 인상과 소비자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등 국내 경제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삶도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구축 중인 농어촌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 네트워크의 고도화와 지속적인 발전환경 조성 및 국민편익을 위한 노력과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 28㎓대역 5G 활성화, 오픈랜 생태계 조성, AI·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서비스 개발 등을 위한 통신사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최근 발생한 일본 KDDI의 통신 장애와 같은 사례가 없도록 통신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더 많은 관심과 노력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환경을 언급하며 경제 위기를 정부와 통신3사가 함께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그는 "최근 통신사의 AI 반도체 및 인재양성, 데이터 등 미래를 대비한 신사업 투자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눈앞에 다가온 디지털 경제의 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앞서나가기 위한 통신사의 역할과 노력도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뤄낸 이후, 빠르게 전국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지만 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5G 융합서비스 등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5G 인프라를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그동안의 노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왔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는 ICT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도 잘 갖춰진 네트워크 인프라를 백신예약,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등에 활용해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5G를 비롯해 다양한 통신 현안에 대해 생산적이고 유익한 의견이 교환되길 기대한다"며 모두 발언을 마쳤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통신3사 CEO와 취임 후 첫 만남을 갖고 통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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