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 확대에 소폭 하락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4포인트(-0.44%) 내린 2340.2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2포인트(0.29%) 오른 2357.43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투자자별로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191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0억원, 1881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승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번주 미국 증시의 물가지표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관망세가 작용, 혼조세를 보였다”며 “장중 중화권 증시 하락에도 동조화되며 코스피 낙폭이 추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업종별 지수 대부분이 하락했다. 섬유의복과 화학, 운수창고가 각각 2%대 하락했으며, 비금속광물,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증권, 서비스업 등도 1%대 약세를 보였다. 음식료품, 종이목재, 철강금속, 기계, 금융업, 보업 등도 내렸다. 의료정밀은 4%대 상승했고, 의약품, 통신업은 1%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56포인트(0.07%) 오른 767.04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52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3억원, 33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씨젠(096530)(5.82%),
천보(278280)(2.13%),
스튜디오드래곤(253450)(1.63%),
CJ ENM(035760)(0.63%),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47540)(-3.62%),
리노공업(058470)(-3.43%),
알테오젠(196170)(-3.29%),
펄어비스(263750)(-2.09%),
엘앤에프(066970)(-2.01%),
위메이드(112040)(-0.85%)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303.9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