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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출신 배우, 보이스피싱 수거책 범행 후 자수
입력 : 2022-07-12 오후 6:19:3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범행에 가담했다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2일 사기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보이스피싱 피해자 B씨에게 현금 600만원을 건네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땅한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인터넷에서 고액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는 정보를 보고 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로부터 돈을 건네 받은 뒤 이런 행동이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현금수거책 업무인 것으로 판단하고 즉각 여주경찰서에 가서 자수를 했다.
 
경찰은 B씨가 다른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당한 점을 파악하고 추가로 다른 조직원 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수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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