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키움증권이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목표주가 2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2분기 실적이 매출액 2294억원, 영업이익 56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2%,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퀀텀닷(QD) 소재와 프리커서 부문의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와 솔머티리얼즈, 테이팩스 부문이 당초 예상치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반도체용 과산화수소는 판매 가격 인상과 출하량 상승 효과가 동반될 것으로 기대되고 솔머티리얼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반도체용 특수가스의 판매가격 급등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3분기에는 매출액 2245억원, 영업이익 61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과산화수소와 이차전지 등을 포함한 전 사업 부문의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과산화수소와 프리커서 부문은 삼성전자 평택3공장(P3) 초기 양산효과가 반영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QD 소재와 2차전지 부문은 계절적 수요 성수기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