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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퀴어’ 신동엽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사랑, 자연스럽게 느끼길“
입력 : 2022-07-14 오전 9:31:3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웨이브 오리지널 ‘메리 퀴어’ MC 신동엽이 ‘다양성 커플과 함께 하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메리 퀴어는 당당한 연애와 결혼을 향한 다양성 커플들의 도전기를 담은 국내 최초 리얼 커밍아웃 로맨스로 첫 공개 이후 대중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다양성 커플의 다른 듯 닮은 ‘현실 연애를 담담하게 지켜보는 듯한 ‘무자극 연출은 물론, 3MC의 따스한 시선과 공감 어린 발언들이 진정성을 담아내 K-예능에 신선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다
 
특히 ‘예능의 신이라 불리는 신동엽이 ‘메리 퀴어 MC를 맡아 당당한 ‘다양성 커플의 로맨스를 관찰하는 한편재치 넘치면서도 진정성 어린 멘트를 더해 프로그램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해신동엽은 “성소수자 커플들이 사회를 향해 내딛는 첫 발걸음을 함께하고 싶었다일반인 커플들이 성소수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용기 내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한 만큼 나도 함께 그들을 응원하고 싶어 수락했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퀴어 예능이라는 점에서 예능계에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겠다는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
 
과거 홍석천과 트랜스젠더 토크쇼를 맡았던 신동엽은 홍석천과 26년 동안 ‘절친으로 지내면서 많은 프로그램을 같이 해왔다그래서 편하고 재밌게 프로그램 촬영을 할 수 있었다트랜스젠더 토크쇼는 10년 전에도 큰 용기를 내 결심한 출연이었는데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남는다지금은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고성소수자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그때보다는 좀 더 우호적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MC 호흡을 맞춘 하니에 대해 하니를 게스트로 만난 적은 있어도, MC로 호흡을 맞추는 건 처음이었는데 잘 맞았다하니가 VCR을 보는 내내 모든 커플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메리 퀴어만의 특별함에 대해 국내 첫 퀴어 예능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특히 가상이 아닌 실제 커플들이 출연해 직접 그들의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는 예능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더불어 이들 역시 다른 이성 커플들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사랑을 하고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메리 퀴어’ 신동엽 (사진=웨이브)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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