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2006년 6월 취항 이후 지난 17일까지 누적탑승객이 9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누적탑승객 9000만명에서 국내선 탑승객은 5368만명(59.6%), 국제선 탑승객은 3632만명(40.4%)으로 집계됐다.
국제선에서는 특히 일본노선 이용객이 많았다. 1429만명으로 전체 여객의 15.9%를 차지했다.
이외 태국·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 노선 이용객은 1035만명(11.5%), 중국과 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 노선은 719만명(8.0%),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 418만명(4.6%), 러시아 등 기타지역 노선은 31만명(0.4%)이 그 뒤를 차지했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이 전무했던 지난 2020년과 지난해 국내노선을 대폭 늘려 이 시기 국적 항공사에서 국내선 수송객수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국제선 회복 속도를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에는 누적탑승객 1억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양한 노선과 스케줄을 구성해 No.1 LCC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B737-800. (사진=제주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