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장윤서 기자]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22일 21대 하반기 국회 원구성에 합의했다. 전반기 국회가 문을 닫은 지 54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국회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민주당은 △정무위원회, △교육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다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5월29일까지 민주당이 맡고, 내년 5월30일부터는 국민의힘이 맡는다. 행정안전위원회는 내년 5월29일까지 국민의힘이 맡고, 내년 5월30일부터는 민주당이 맡는다. 여야가 1년씩 교대로 위원회를 맡는 절충안이다.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관련해서는 위원정수는 12인으로 하고, 국민의힘 6인과 민주당 6인이 참여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고 법률안 심사권을 부여하되, 안건은 여야 합의로 처리한다. 활동기간은 내년 1월31일까지로 위원회 명칭을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로 변경했다.
김광연·장윤서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