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중기부 출범 5주년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장관은 중기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의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 장관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7년 7월 26일,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부 탄생. 그리고 오늘 출범 5주년을 맞이했다"며 "출범 당시 8조5366억원이었던 예산은 올해 18조8412억원으로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책 분야도 비약적으로 확대돼 중소기업 정책을 평가·조정하고, 창업·벤처 활성화와 연구·개발(R&D)을 세분화하며 중기·소상공인을 위한 상생협력과 제조혁신의 지평을 확대하는 등 업무 스펙트럼도 다양화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재기 지원, 지역 상권 육성,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중기·소상공인 정책의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 해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도 5주년에 대한 기쁨보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이 크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 장관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복합위기 속에서 중기부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대변혁의 시대를 견인해 디지털 경제 선도국가로 나아갈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민간주도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대기업과 중소·벤처·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상생과 혁신의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장관은 "출범 5주년인 오늘, 5년 뒤의 중기부를 생각한다"며 "하나로, 강력하게. 중기부의 다음 5년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