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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마침내 결실" 문재인 전 대통령 '미국 추모의 벽' 완공 극찬
5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약 1년 2개월만에 완공
입력 : 2022-07-27 오후 5:21:54
(사진=연합뉴스) 한미 정상회담 등 워싱턴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출발에 앞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21.5.23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미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완공을 축하했다.
 
27일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워싱턴 추모의 벽’ 완공과 준공식을 축하합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미 양국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습니다"라며 "준공식이 한국전 정전기념일에 맞춰 열리게 된 것은 뜻깊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제 임기 초, 한국전 참전 미 전사자들을 기리는 추모의 벽 건립을 약속했다"며 "작년 5월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계기에 착공식에 참석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앞서 한국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과 카투사 전사자 4만3808명의 이름을 새긴 '미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은 지난해 5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약 1년 2개월만인 이번 7월 27일에 미국 워싱턴 디시(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공개됐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워싱턴 추모의 벽’은 피로 맺은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기념물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전 참전 미군 전사자 3만 6634명과 한국 카투사 전사자 7174명의 용기와 헌신에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국 국민들은 그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인류애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 전 대통령은 "그 고귀한 희생이 한미 양국과 국민의 우의와 협력을 더욱 굳건하게 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며 "준공식에 이르기까지 수고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내용을 갈무리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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