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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장님 배달POS 전화 출시…"소상공인 DX시장 공략"
입력 : 2022-08-01 오전 10:21:3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가 사장님 배달POS 전화 등을 출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에 적극 나선다. 
 
KT(030200)는 배달 중개 POS 솔루션인 사장님 배달POS와 유선전화 요금제를 결합한 '사장님 배달POS 전화' 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장님 배달POS는 지난 2월 업무협약(MOU)을 맺은 배달 중개 플랫폼 푸드테크와 협력으로 출시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배달의 민족 등 다양한 배달앱들의 주문 수락과 배달대행 라이더 호출을 동시에 처리한다. 특히 배달의 민족과는 정식 연동돼 경쟁사 대비 주문 처리가 빠르고 간편하며 전국 90여 개 배달 대행사와 연동된 점이 강점이다.
 
KT 모델이 사장님 배달POS 전화 상품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KT)
 
요식업 소상공인들은 기존에 배달주문 처리를 위해 각각의 배달앱과 배달대행사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고, 배달주문 건을 POS에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배달주문 건이 많은 매장의 경우에는 배달만 처리하는 직원을 별도로 채용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KT는 사장님 배달POS를 이용하면 복잡한 배달주문 처리를 빠르게 처리해 피크타임에 몰린 주문을 더 많이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가게매출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배달과 매장주문을 하나의 프로그램과 단말에서 관리할 수 있어 배달주문 처리를 따로 담당할 직원의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다. 매장의 날씨, 주문 채널, 상권, 메뉴별 배달 매출 분석 정보 등도 제공한다.
 
KT 사장님 배달POS 전화 상품은 사장님 배달POS 서비스에 유선전화까지 더해 월 2만3100원(부가가치세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사용중인 POS뿐만 아니라 노트북, PC에도 사장님 배달POS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이용 가능하다. 전화는 무료통화 30분이 포함된다. 전화 대신 인터넷전화로도 가입이 가능하며, 인터넷전화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통화 30분과 발신번호표시 기능이 무료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 단장은 "앞으로도 가게 운영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출시해 소상공인들 사장님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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