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해 '전자도서관'을 개관하고 전자책 5만8000여 권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중기부는 그동안 창업-성장-재기로 이어지는 사업 주기별 교육부터 마케팅, 경영교육, 법·세무·노무 등 공통교육과 제과·제빵, 음식, 미용 등 업종별 특화교육까지 다양한 온라인교육을 제공해왔다.
이번에 도입하는 전자도서관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적응력을 높이고, 자기계발, 경영개선 등 스스로 혁신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됐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와 PC를 통해 경제경영, 인문, 과학, 예술, 생활 등 전 분야의 도서 5만8000여 권을 대여할 수 있다. 전자책 대여는 소상공인·자영업 지원 포털 '소상공인마당'에 가입돼있는 예비창업자,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소상공인 지식배움터에서 전자도서관을 선택한 후 읽고 싶은 전자책을 선택·대여하면 된다. 회원 1인당 월 10권 이내로 1권당 2주간 대여가 가능하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데 소상공인들은 이러한 것들을 습득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면서 "시공간 제약이 없는 전자책을 통해 경영개선이나 새로운 사업 기회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