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비씨엔씨(146320)에 대해 2분기에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합성쿼츠 관련 큰 폭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씨엔씨는 2분기 잠정실적에서 매출액 201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1%, 37.0% 증가,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주요 고객사 매출액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신규 고객향 매출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지난 1분기에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낮아졌던 영업이익률도 이번 2분기에 다시 회복(16.0%)됐다"고 부연했다.
박 연구원은 비씨엔씨가 하반기에도 합성쿼츠 관련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도체용 합성쿼츠(QD9)를 통해 기존 천연쿼츠 시장을 대체하며 높은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이어갈 것"이라며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글로벌 주요 플레이어가 있으며 최근 인텔도 고객으로 확보해 실적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아울러 "반도체 소재 산업 진출을 통한 외형 성장도 전망한다"며 "현재 코닝에서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합성쿼츠 소재의 국산화 제품(QD9+)을 추진 중으로, 올해 1월부터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3분기 이내 80~90% 수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