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무신사 패션 장학생’ 2기 공개 모집에 나선다.(사진=무신사)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국내 패션 산업을 이끌어갈 실력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무신사 패션 장학생’ 2기를 공개 모집한다.
새로 선발하는 2기는 모든 장학 프로그램을 마친 이후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브랜드 창업 전에 실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9일 무신사에 따르면 패션 장학생 2기는 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온라인 공개 모집 방식으로 선발한다. 개인과 팀 구별없이 최대 20인을 뽑을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31일 발표된다. 개인의 경우에는 장학금 300만원, 최대 2인 정원으로 구성된 팀에는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첫 번째 무신사 패션 장학생은 지난 2월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단국대, 덕성여대, 홍익대 등 14개 학교에서 선발해 총 4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사업계획서 작성법 교육을 비롯해 패션업계 실무자가 참석한 네트워킹 파티 등을 통해 브랜드 창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에 선발하는 2기 장학생에게는 9월 초 장학금을 지원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프로그램도 진행할 방침이다. 2023년 2월까지 6개월간 패션 장학생을 위한 브랜드 런칭 로드맵 설계부터 의류 생산공장 방문, 패션업계 분야별 실무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파티 등이 진행된다.
무신사는 2기 장학생을 위해 실무교육 중심의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장학생부터는 운영 기간 종료 후 우수 장학생을 선발하여 브랜드를 창업하기 이전 단계에서의 경험할 수 있는 실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태영 무신사 ESG팀장은 “무신사는 패션 장학생을 위해 브랜드 창업을 비롯해 실제 의류 생산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지원책이 담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실력 있는 신진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양성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교육과 경험을 다채롭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 패션 장학생 2기의 선발 방식, 제출 서류, 진행 일정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무신사 뉴스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