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혁신 성장과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모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프로스트앤설리번 인스티튜트(Frost & Sullivan Institute)로부터 '2022년 혁신 성장 리더십 어워드'(Enlightened Growth Leadership Award)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초기 단계부터 상업 생산에 이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단기간 내 구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개 공장을 건설해 세계 최대 생산 능력을 확보했으며, 단일 공장 기준 최대 규모인 4공장이 내년에 완공되면 글로벌 CDMO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할 전망이다. 또 mRNA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공급을 원할하게 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 릴리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한 백신 및 항체치료제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생산해 전 세계적 백신 공급난 해소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mRNA 원제의약품(DS)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의 COVID-19 mRNA 백신을 생산해 저개발국 백신 보급 확대에도 힘을 보탰다.
프로스트앤설리번 관계자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CDMO 서비스를 갖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고객사들과 협업해 백신 및 치료제를 생산함으로써 인류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글로벌 CDMO 파트너로서 전 세계가 당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산업 분야에 더욱 혁신적이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