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원자잿값과 물류비 여파로
현대리바트(079430)가 적자전환했다. 현대백화점이 지난 2012년 리바트를 인수한 이후 첫 적자다.
현대리바트는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3600억7200만원, 영업손실 2억8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2% 늘었지만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62억원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사무용 가구 판매 증가와 이라크·카타르 등 해외 가설공사 진행 등으로 매출액이 늘었다"며 "다만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상, 주택매매거래량 감소 등 시장 상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토탈 인테리어 유통망 확대와 해외 프리미엄 가구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