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본사 전경. (사진=씨젠)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씨젠(096530)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284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7.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1% 감소했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감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연구개발 부문과 관련해선 상반기에 미국 현지법인장과 의과학부문장, 연구개발 담당을 영입해 미국 진출의 전기도 마련했다. 이로써 세계에서 가장 큰 분자진단 시장 미국에서 자체 연구개발 및 제품 개발, 생산 능력을 갖춰 나가는 등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철곤 씨젠 전무는 "가을철 이후엔 과거처럼 독감 등 호흡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