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lon Musk attends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s Costume Institute benefit gala celebrating the opening of the "In America: An Anthology of Fashion" exhibition on Monday, May 2, 2022, in New York. (Photo by Evan Agostini/Invision/AP) 050222127938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영국 프로축구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사들이겠다는 발언 직후 가상화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 토큰(MUFC) 시세가 급등했다.
지난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 토큰은 머스크의 맨유 인수 발언 이후 기존 0.000013달러에서 0.0031달러까지 급등했다. 이는 약 2,500% 상승한 수치다.
(사진=coinpaprika)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 토큰’ 차트
다만 해당 토큰은 구단이 자체 발행한 가상화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이 공식적으로 발행한 가상화폐는 없다.
또한 머스크의 발언 이후 맨유(MANU)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96% 증가한 13.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머스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를 언급한 지 4시간여 만에 해당 발언이 농담이었다고 정정했다. 이어 그는 스포츠 구단을 인수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2018년 테슬라 상장폐지 트윗으로 시장에 혼란을 일으킨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고발당해 4000만 달러(526억원)의 벌금을 낸 바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