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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 안미영 특검팀 출석(종합)
내일 '부실 초동수사 의혹 책임' 전익수 실장 소환
입력 : 2022-08-23 오전 10:56:28
 
[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이성용 전 공군 참모총장(예비역 공군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 전 총장은 23일 오전 10시20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이 전 총장은 군 검찰 수사 당시 가해자 장모 중사의 구속 검토를 지시했으나, 공군 법무라인 지휘부에서 이를 무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전 총장도 이 중사 사망과 가해자 송치 당시 관련 사항을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게 뒤늦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실 수사 논란이 증폭되던 지난해 6월 이 전 총장은 취임 8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특검팀의 공군 수뇌부 직접 조사는 이 전 총장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이날 이 전 총장을 상대로 수사 무마·부실 초동 수사 의혹 관련 전반적 사실관계와 공군 수뇌부의 개입 경위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4일에는 부실 초동수사 의혹 책임자로 지목된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내달 12일 수사기한이 만료되는 특검팀은 이 전 총장과 전 실장을 잇따라 소환해 사건 당시 수사무마·부실 초동수사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전망된다. 
 
안미영 특검이 지난 6월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군 내 성폭력 및 2차 피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고 이예람 중사 가족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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