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pa10127150 Ukrainian rescuers search through the debris of a building that was damaged after a rocket hit the Saltivka area in Kharkiv, Ukraine, 18 August 2022. At least seven people were killed and 17 injured during the attack according to the Ukrainian State Emergency Service. A total of at least 11 people were killed and 37 injured in the entire Kharkiv region during the overnight attack, the head of Kharkiv oblast military administration said. Kharkiv and surrounding areas have been the target of heavy shelling since February 2022, when Russian troops entered Ukraine starting a conflict that has provoked destruction and a humanitarian crisis. EPA/VASILIY ZHLOBSKY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러시아가 곧 우크라이나의 민간 시설 및 정부 시설을 타격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다.
22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 국무부는 "러시아군이 며칠 내에 우크라이나의 정부 시설과 민간인을 노릴 수 있다"며 "이에 필요한 모든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안전하다면 지금 지상 교통수단으로 우크라이나를 떠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지 6개월째에 접어드는 날이자 우크라이나의 31주년 독립기념일인 8월 24일을 전후로 러시아가 전세를 뒤집기 위한 대규모 공세에 나설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푸틴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러시아 정치평론가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이 지난 20일 차랑 폭발 사고로 사망한 것이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날 로이터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 다리야 두기나(30)를 사망하게 한 범인은 우크라이나 비밀요원인 나탈랴 보우크(43)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우리는 러시아와 같은 범죄 국가도 아니며 테러리스트도 아니다"라며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한 바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