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올 추석 연휴는 길지 않은 탓에 국내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089590)이 진행한 추석연휴 국내외 여행계획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4118명에서 1699명(41%)은 국내여행을, 382명은(9%)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외 고향, 친지 방문이 786명(19%),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냄 737명(18%), 미정에 514명(13%)이 답했다.
또 1615명(39.2%)은 연휴 기간 내 국내·국제 노선 이용 시 '예산에 맞는 여행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여행지의 코로나19 방역상황'(1175명, 28.5%),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1101명, 26.7%)가 뒤를 이었다.
추석에 항공여행을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여행지의 방역상황(1329명, 32.3%), 높은 여행지 비용(1010명, 24.5%), 방역규정에 따른 입국절차(774명,18.8%)순이었으며, 원하는 항공노선이 없거나 스케줄이 맞지 않는 등 항공편 부족(531명,12.9%)과 항공운임(292명, 7.1%)을 선택한 응답자도 있었다.
(자료=제주항공)
추석 이후 해외여행 예상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1214명(29.5%)이 '내년 상반기'를 꼽았다. 1024명(24.9%)은 '올해 연말 안' 891명(21.6%)은 '내년 7~9월 여름휴가' 590명(14.3%)은 '10~12월'이라고 답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명절연휴를 이용해 가족, 친구 등과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여행 트렌드와 다양해진 고객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