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차(005380)는 국내 첫 전기차 전용공장을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부지(28만㎡)에 짓기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신공장 레이아웃 구현을 고려해 최적의 부지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현재 주행시험장 주행시험로, 태양광 설비 등은 울산공장 내 다른 부지로 이전될 예정이다.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자 전기차 전용공장을 내년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 공장이 들어서는 것은 지난 1996년 아산공장 건설 이후 29년 만이다. 또 1960~70년대 지어진 기존 생산 라인은 단계적으로 재건축해 세계적 수준의 미래형 자동차 양산공장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미국 현지에도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 공장도 내년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